(정보제공: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)
이집트 최근 경제 동향 ('24.09.08.~12.)
1. 이집트,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새로운 세금 감면 패키지 발표
ㅇ 주재국 Madbouly 총리는 9.11(수) 정례 기자회견에서 재무부가 ▲중소기업, ▲프리랜서, ▲사업 규모가 1,500만EGP를 넘지 않는 중소사업체 지원을 위한 새로운 세금 감면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, 이집트 국세청의 동 패키지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.
- ▲정부기관 납부금 정산 시스템 도입, ▲납부 연체 벌금 상한선 마련, ▲세무 신고 간소화 및 표본 검사 제도 확대, ▲국제기업의 이전가격조사 면제 한도를 3천만EGP로 인상, ▲외국인 관광객의 VAT 환급 절차 간소화 등을 포함
- 한편, 동 총리는 이집트와 정부 기관이 2025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을 10%미만으로 낮추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, 정부가 새로운 수출 환급 프로그램을 포함한 추가적인 투자 인센티브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함.
2. 이집트 중앙은행, 3회 연속 금리 동결
ㅇ 이집트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(MPC)는 9.5.(목) 기준금리를 동결(대출금리 28.25%, 예금금리 27.25%, 기본 운영금리 및 할인금리 27.75%)했다고 발표함.
※ 동 위원회는 3월에 6% 인상 단행 후, 5월 및 7월 모두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한 바 있음.
- 동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, 2025년 1분기에는 상당히 하락할 것이라고 하면서, 실질 GDP 성장률 또한 차기 회계연도(FY 2024/25)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.
- 다만, 글로벌 석유공급 감소 및 계속되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인플레이션 반등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밝힘.
3. 이집트, 중국-아프리카 협력 포럼 계기 11억불 상당의 각종 계약 및 협정 체결
ㅇ 이집트 정부는 9.6.(금) 2024 중국-아프리카 협력 포럼(FOCAC) 계기, 중국 기업들과 총 11억불 상당의 각종 계약 및 양해각서(MoU)를 체결함.
ㅇ El-sisi 대통령 대리로 참석한 Madbouly 총리는 상기 협정 체결식에 임석하였고,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.
- 6개의 중국회사가 중국-이집트 TEDA 무역 지대와 토지 사용권 계약을 체결하였으며, 이는 수에즈운하 경제특구 내 신산업지구 건설과 화학 및 식품 산업, 그리고 통신 부문의 투자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함.
※ ▲염소-알칼리 생산시설, ▲3억불 규모의 유리 생산 공장, ▲1.1억불 규모의 브롬 추출단지, ▲1억불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장, ▲가전제품 공급망 허브, ▲전분 생산 시설 등 설립
- ▲이집트 IT산업개발청(ITIDA)과 중국 IT기업(FTT)간 광섬유 케이블 생산 공장 및 광섬유망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에 관한 MoU 체결
- ▲Hengtong Group이 수에즈운하 경제특구에 1,500만불 규모의 공장 설립, ▲해저 광섬유 케이블 운영 및 유지관리, ▲생산량 40%를 유럽, 중동, 아프리카 수출하는 계획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으며, ITIDA, 이집트 통신사(TE), 국가통신기관(NTI)과 협력하여 교육 아카데미 설립 및 200만호 이상의 주택에 광섬유 네트워크 제공 예정
- ▲ITIDA와 통신장비 제조업체 ZTE간 제품 생산 국산화, ▲교육 연구소 설립 등에 관한 MoU 체결
- ▲ITIDA와 반도체 제조업체 칭화 유니그룹간 기술 투자 펀드 설립, ▲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구축, ▲아랍어 모델을 포함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관한 MoU 체결
- ▲ITIDA와 Huawei간, 이집트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센터 개설 등에 관한 MoU 체결
4. 국제 투자자 그룹, 이집트 소액금융 제공업체 Tamweely를 28억EGP에 인수
ㅇ 이집트 언론은 9.9.(월) 국제 투자자 그룹이 이집트 소액금융 제공업체 Tamweely를 28억EGP(약 5,770만불 상당)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함.
※ 국제 투자자 그룹은 ▲SPE Capital이 운영하는 주식 펀드, ▲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, ▲이집트 사모펀드 Tanmiya Capital Ventures, ▲국영 British International Investment로 구성
※ 2017년 설립된 Tamweely 금융제공업체는 연간 170억EGP 상당의 매출, 230개 지점 네트워크 및 4천여명의 직원 보유
- Al-Mashat 경제개발국제협력부장관은 Tamweely 정부 소유권을 국제 투자자 그룹으로 이전하는 것은 이집트가 민영화 추진과 국내외 투자 유치 의지를 반영하는 일이며, 공공부문에서 점진적 철수하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함.
- 이집트 주요언론들은 IMF가 지난 3차 중간평가에서 이집트 정부의 국유화 정책을 이행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, 국가 민영화 프로그램을 가속화해야한다고 강조한 바, 동 매각은 IMF의 향후 4차 중간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함. 끝.